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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증상, 원인, 자가진단 방법 한번에 보기

by 알아봐요 2023. 5. 10.

손목과 손가락에 저림이나 통증,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요즘엔 하루 종일 마우스를 클릭하는 사무직 분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자가 테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테스트, 초기증상, 치료, 자연치유 알아보기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과 손가락에 통증이나 저림감을 일으키는 신경압박 질환입니다. 손목에는 수근관이라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이 있고, 이 터널 안을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통과합니다. 정중신경은 손바닥과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일부에 감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정중신경이 수근관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합니다.

 

원인 및 증상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손목에 부상을 입었거나,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은 손목과 손가락에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에 심하게 느껴지며, 밤에 잠을 깨게 됩니다. 손을 주무르거나 흔들면 증상이 잠시 호전되기도 합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심해지면 손의 감각과 힘이 떨어지고 특히 엄지손가락의 근육이 위축됩니다.

 

치료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은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보통은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 보조기 사용 등의 자가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가치료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손목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피하고 손목을 자주 스트레칭하거나 마사지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여 손목을 고정시켜주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병원에 방문하여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염증을 감소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 한의원에 방문하여 침을 맞으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자연치유도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하는 경우 손목 인대를 절개하거나 관절 캡슐을 확장시켜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하게 됩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손목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면 좋은 예후를 보이지만 시기를 놓치면 자칫 신경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손목과 손가락에 통증이나 저림감이 자주 느껴진다 싶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 보호대로 효과 보는 법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목보호대가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손목에 압력을 가해 신경의 압박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호대를 잘못 사용하거나 본인의 판단에 따라 아무거나 착용하는 경우 오히려 손목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경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 손목보호대를 차기 전에 병원에 한 번 방문은 하고 의사선생님이 알려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거나 저렴한 것을 사서 쓰는 게 아니고, 의사가 실제로 손목의 상태와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알맞은 손목 보호대를 알려주면 그것을 구매하여 알맞은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목보호대는 너무 타이트하거나 느슨하지 않게 맞춰야 합니다. 너무 타이트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너무 느슨하면 효과가 없습니다.
  • 손목보호대는 장시간 착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손목보호대를 너무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손목의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이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에 보통 4~6시간 정도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 손목보호대는 자신의 활동량에 따라 꼈다 뺐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에는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고 있고, 쉬는 시간에는 손목보호대를 벗어두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손목터널증후군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자가진단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잘 알려져있는 자가 진단 테스트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팔렌 테스트 : 양쪽 손등을 서로 맞대고 손목이 90도로 꺾인 상태를 1분 동안 유지해보세요. 이때 손목에 통증이나 저림이 있는 경우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티넬 테스트 : 엄지손가락 끝과 검지 손가락 끝을 맞대어 고리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손목 안쪽의 중앙 부분을 손가락으로 톡톡 가볍게 두드려보세요. 이때 방사통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수 있으며 병원에 방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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