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식물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일단 키우기 가장 쉬운 식물부터 선택해보는 게 좋겠지요. 누구나 큰 실수 없이 키울 수 있고 관리하기도 쉬운 관엽 식물은 굉장히 많습니다. 실내 어떤 공간에서나 키우기 쉬운 9가지 식물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인장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분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성공적으로 돌볼 수 있는 수많은 선인장이 있습니다. 이는 선인장에게 여분의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인데, 일반 다른 식물에서는 불가능한 능력이죠. 선인장은 자신에게 익숙한 혹독한 사막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러한 능력을 개발했습니다. 가뭄에 대한 내성이 있다는 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선인장을 성공적으로 키우려면 배수구멍이 하나 이상 있는 화분을 선택하세요. 실내에서 자란 선인장이 죽는 가장 흔한 원인은 햇빛이 불충분하고 흙이 너무 축축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실내용 선인장은 토양이 완전히 건조되었을 때만 물을 주면 되며, 밝고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을 선호합니다.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 또한 키우기 매우 쉬운 식물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아름다움을 제공하지만 관리자에게 큰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만큼 관리가 쉬운 실내 식물입니다. 잎은 반 다육성이고 뿌리 줄기는 물을 저장할 수 있기에 산세베리아도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환경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좁고 곧게 자라는 습성이 있어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립니다.
산세베리아가 있다면 너무 자주 물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세요. 산세베리아는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몇 주에 한 번씩만 물을 주면 되니 아주 바쁜 분들이 키우기에도 적합합니다. 여름에 직사광선이 닿는 곳이나 옥외에 보관하는 경우에는 물을 조금 더 자주 주는 것이 좋지만 흙이 완전히 건조된 후에만 물을 주어야 합니다.
몬스테라
인스타그램 피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몬스테라 또한 다행히도 관리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몬스테라는 대부분의 실내 환경에서 큰 문제 없이 쉽게 큽니다. 커다랗고 넙적한 잎이 참 환상적이어서 집안에 몬스테라 화분 하나만 있어도 그 자체로 주인공이 됩니다.
몬스테라는 흙이 약 75% 정도까지 마를 때까지 견딜 수 있는 만큼 며칠 늦게 물을 주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장 속도를 높이고 큰 잎을 보고 싶다면 몬스테라를 동향 또는 서향 창가와 같이 밝고 간접광이 드는 곳에 두세요. 잎을 윤기 있고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먼지 제거 장갑을 사용하여 가끔씩 쓸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금전수
금전수는 다양한 실내 조건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자라기 쉬운 또 다른 식물입니다. 금전수는 저조도에도 잘 견디고 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휴면 상태가 되므로 4~6주에 한 번 또는 토양이 완전히 건조된 후에만 물을 주어야 합니다. 봄과 여름과 같이 활발한 성장 기간에는 밝은 간접광이 있는 곳이 좋으며 물도 더 자주 주는 것이 성장을 촉진합니다.
금전수는 줄기가 직립으로 자라는 만큼 완전히 자라면 키가 꽤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보면 흙이 너무 젖어 있다는 신호이므로 수분계 등을 사용하여 흙의 수분을 확인하고 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는 물을 주지 마세요.
스킨답서스
겉모습이 아름답고 튼튼하게 잘 자라면서도 관리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식물 중 스킨답서스도 있습니다. 스킨답서스는 집 안 거의 모든 곳에 화분을 배치하고 키울 수 있으며, 약간 방치하게 되더라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계속해서 아름다운 잎을 보여줍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구석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모양과 색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킨답서스가 번성하고 성장하도록 장려하려면 그래도 밝은 간접광 정도는 있는 곳에 화분을 배치하세요.
[함께 보기] 스킨답서스 키우는 방법과 번식 방법 보기
알로에
유지 관리가 적게 들어가는 유순한 성격으로 인기 있는 식물인 알로에 또한 관리하기 가장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알로에가 요구하는 것은 햇볕이 잘 드는 장소, 그리고 물을 자주 주지 않는 것뿐입니다. 가능하다면 따뜻한 계절에는 야외로 옮기는 것을 좋아하며, 야외에서 자라면 성장도 빨라지고 꽃도 보여줍니다.
알로에는 남향 또는 서향 창가에 잘 어울립니다. 알로에에게는 물을 너무 자주 주지 마세요. 뿌리 부패가 빠르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만 물을 주세요.
마란타
마란타도 초보자에게 탁월한 선택입니다. 잎에 뚜렷한 패턴이 있어서 굉장히 이국적입니다. 잎은 밤에는 접혔다가 낮에는 펴지는데 그 모습이 기도하는 손과 같다고 해서 외국에서는 '기도 식물'이라고 부릅니다.
마란타는 브라질의 열대 우림이 원산지이므로 저조도에도 잘 견딥니다. 자주 물을 주고 습도를 높이는 것을 선호하지만 약간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편입니다.
파키라
파키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키우고 주인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있는 식물이죠. 파키라도 유지 관리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튼튼한 줄기의 꼭대기에 무성한 녹색 잎을 내어 열대지역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조도에도 잘 견디는 파키라는 물을 아주 띄엄띄엄 주어도 되며 그만큼 손이 많이 안가도 잘 자랍니다. 흙이 적어도 절반 정도 건조된 후에 물을 주면 됩니다. 성장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화분을 밝은 간접광에 놓고 잘 자라는 것을 지켜보세요.
이상으로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9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식물이 있으시다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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