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 증상 7가지 - 떨림, 운동완만증, 근육경직 등

진행성 신경 장애인 파킨슨병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겪고 있습니다. 상태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몸의 이동과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을 안다면 상태의 조기 진단과 관리를 더욱 용이하게 하기에 초기 증상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파킨슨병의 주요 초기증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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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떨림 증상

파킨슨병의 가장 눈에 띄는 초기 징후 중 하나는 사지, 가장 일반적으로 손이나 손가락이 주기적으로 떨리는 증상입니다. 엄지와 집게손가락 끝이 서로 마주하고 작은 알약을 문지르는 것과 같은 동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경우 떨림의 정도가 조금 완화되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운동완만증

파킨슨병은 점진적으로 몸의 움직임을 느리게 하는 운동완만증을 유발합니다. 기존에는 힘들지 않았던 일상적인 움직임이 점점 더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걸음을 걸을 땐 보폭이 좁아질 수 있으며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분들에게는 발을 질질 끌며 걷는 걸음걸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3. 근육 경직

파킨슨병은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근육 경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근육이 뻣뻣해지면 아무래도 활동 범위가 많이 좁아질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도 현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4. 바른 자세 및 균형잡기의 어려움

파킨슨병이 진행됨에 따라 구부정한 자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는 균형을 잡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며 발병 전과는 달리 천천히 걷거나 서있다가도 쉽게 넘어지기도 합니다.

 

5. 무의식적인 움직임의 어려움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눈을 깜빡이거나 웃는 등 근육의 움직임을 계산하거나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진행되었던, 무의식 속에서 진행된 움직임을 실행하는 능력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눈에 먼지가 날아와 붙으면 눈꺼풀이 자동으로 닫혔지만 이제는 이와 같은 움직임을 의식적으로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6. 말투와 목소리의 변화

파킨슨병의 초기 징후에는 목소리와 말투의 변화도 있습니다. 기존에 말이 빨랐던 사람이 갑자기 느리게 말하거나, 발음을 불분명하게 하거나, 말하기 전에 오래 주저하는 등 말하는 행위 자체에 변화가 생겼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억양도 사라지고 같은 음으로 말하는 것처럼 들리게 되기도 합니다.

 

7. 손글씨 변화

파킨슨병의 또 다른 초기 증상은 손글씨의 변화입니다. 증상이 심해짐에 따라 손으로 연필이나 펜을 잡고 글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손글씨가 예전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손글쓰기 작업이 일상적이었던 분들은 특히 이러한 변화가 눈에 띌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위의 징후 중 일부는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기도 하기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파킨슨병의 초기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본인 또는 주변인이 이러한 증상 때문에 차츰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것이 느껴진다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필수적이며 그렇게 해야만 증상 관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