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란? 폭염 주의보, 폭염 경보 차이는?

이상 기후가 나타나면서 우리나라의 여름철엔 극한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가며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폭염 특보는 언제 발령되는 것일까요? 어떤 온도일 때 폭염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보기]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의 차이는?

 

폭염 특보

폭염 특보는 여름철에 매우 심한 더위가 계속될 때 이러한 극한의 날씨 상황에 대해 국민들에게 특별히 알리기 위한 보도입니다. 이는 곧 폭염과 관련된 열사병과 탈수와 같은 열 관련 질환을 피하기 위한 대중의 준비를 돕는 중요한 경보입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보도로, 기존에는 일 최고 기온을 기준으로 하였으나 2020년 5월 15일부터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온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폭염 특보는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로 나뉩니다.

 

폭염 주의보

폭염 주의보는 여름철에 하루 최고 기온이 33~35℃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 발령됩니다. 또한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이나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 가운데 하나입니다. 폭염 주의보는 초기 경보 수준입니다.

 

폭염 경보

폭염 경보는 6월~9월에 하루 최고 기온이 35℃ 이상이고, 하루 최고 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 발표됩니다. 이 경보는 폭염 상태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즉 폭염 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보도입니다.

 

열파 특보

열파 특보는 여름철에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때 발표하는 기상 특보입니다. 이 특보는 더욱 극한적인 폭염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 발령되며, 대중들이 특히 조심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폭염 특보의 중요성

폭염 특보의 주요 목표는 극심한 폭염과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중 보안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 경보는 개인, 기관 및 정부 기관이 폭염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개인은 일상 생활을 조정하여 최고 온도가 가장 더운 시간에 실내에 머무르고, 적절한 수분 섭취와 옷차림을 유지합니다. 기관은 직원들이 가장 더운 시간대에 근무하지 않도록 근무 일정을 변경하고, 열을 완화하는 장비를 제공합니다. 정부 기관은 냉각센터를 개방하고 의료 서비스를 확보하며 폭염에 대한 대중적인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등 폭염 대응 계획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