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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화분속 지렁이 퇴치법

by 알아봐요 2023. 6. 16.

화분속 지렁이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분속에 사는 지렁이는 식물과 토양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오히려 도움을 주는 착한 친구들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렁이가 싫으신 분들은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여러가지 친환경적인 방법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화분속 지렁이 퇴치법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집안은 지렁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못되어서 관엽 식물에서 갑자기 지렁이가 발견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날이 따뜻할 땐 화분을 밖에 두고 키우는 경우, 겨울을 앞두고 다시 화분을 실내로 들여올 때 밖에서 유입된 지렁이가 그대로 집안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황이 이렇더라도 무더기로 발견되기 보다는 한 두마리 정도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분 하단 배수구 등에서 지렁이가 꿈틀대는 걸 발견하면 흠칫 놀라게 되긴 합니다. 지렁이와의 공생은 어렵겠다 싶은 분들은 아래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흙 갈이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화분의 흙을 통째로 갈아주는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흙을 준비해서 식물을 다시 심어주세요. 다만 식물의 뿌리가 많이 뭉쳐있는 경우 보이지 않는 영역에 지렁이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뭉쳐있는 뿌리가 있다면 조금 풀어주면서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알이 뿌리 주변에 묻어있을 수 있으니 물로 한 번 헹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쓰던 화분을 다시 사용하려는 경우 표백제 1에 물 10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깨끗하게 소독해서 쓰는 게 좋습니다.

 

비눗물

지렁이는 물을 좋아해서 비가 오는 날이면 아스팔트 위 여기저기에 지렁이가 널부러져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이 너무 많아지는 경우 익사하기 때문에 주변에 물이 많아지면 지렁이들은 도망을 칩니다. 또한 지렁이는 비누를 싫어한다는 습성도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지렁이가 보인 화분을 약간의 주방세제를 섞은 물에 통째로 담가두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익사의 위협을 느낀 지렁이들이 화분 위로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흙 밖으로 나오는 지렁이들을 없애주면 됩니다.

 

젖은 골판지

화분이 너무 크고 무겁거나 식물이 사람의 키보다 큰 경우는 위의 방법들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땐 물에 적신 골판지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물에 완전히 젖어 약간 흐물흐물해진 골판지를 화분 겉흙에 놓고 하룻밤 정도 놓아둡니다. 이렇게 하면 지렁이들이 흙 밖으로 나와서 골판지 위에 앉아있거나 골판지를 먹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골판지만 제거해주면 됩니다.

 

달팽이 퇴치제

위의 방법들이 전혀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쩔 수없이 약을 써야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달팽이 퇴치제 중에 제일 순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해서 쓰면 됩니다. 달팽이 퇴치제는 달팽이와 지렁이 퇴치가 가능하며 제품에 따라서는 깍지벌레와 같은 해충도 함께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단, 반려동물이나 어린 아이가 있는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응애벌레나 총채벌레 등 다양한 해충을 퇴치하는 데 쓸 수 있는 님오일 살충제는 지렁이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님오일은 지렁이 퇴치를 위해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알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 알아보기 : 해충 퇴치에 좋은 님오일, 작용 원리와 장단점 알아보기

 

알아두면 좋은 점

지렁이는 보기에는 징그럽긴 하지만 흙에서 지렁이가 발견된다는 것은 토양이 꽤 건강하다는 신호입니다. 지렁이에게 좋은 건 식물에게도 좋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지렁이는 마른 잎 등을 먹는데, 먹고나서 배출하는 분변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어서 식물에게 훌륭한 비료가 되어줍니다. 이렇게 지렁이가 흙 안에 있으면 식물에게 좋은 이점을 많이 주기에, 식물의 건강을 위해 지렁이와의 공생을 한 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더 알아보기 : 지렁이 분변토, 집에서 간단히 만드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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