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가꾸기의 세계에서 데드헤딩은 꽃을 피우는 식물의 아름다움을 더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굉장히 간단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데드헤딩을 적절히 해주면 꽃을 더 오래 피우고 외관도 깔끔해질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데드헤딩이 무엇인지와 데드헤딩을 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데드헤딩?
데드헤딩은 꽃을 키울 때 이미 죽은 꽃이나 손상되었거나 병이 든 꽃을 제거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데드헤딩을 하면 이미 죽거나 다친 꽃으로 영양분이 전달되어 영양분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을 막고 펴있는 꽃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미 말라버린 꽃을 제거함으로 인해 외관적으로도 훨씬 보기 좋은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키우는 식물의 성장 속도에 따라 일주에서 몇 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데드헤딩을 해주면 좋습니다.
데드헤딩 방법
데드헤딩에 필요한 지식
데드헤딩을 하는 방법은 키우는 식물이 무엇인지와 식물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몇 가지 공통적으로 알아야하는 사항은 있습니다. 주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데드헤딩 시점 : 꽃이 시들기 시작하고 씨앗이 형성되기 전에 진행해야 합니다. 데드헤딩을 하기에 적합한 시기는 식물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보통 꽃이 차츰 갈색으로 변하고 마르기 시작하기 전에 제거하면 됩니다.
- 데드헤딩 도구 : 일반적으로 가지치기를 할 때 쓰는 가위나 칼 등 원예 도구를 사용하면 식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깨끗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드헤딩을 마칠 때마다 사용한 도구를 알콜 등으로 깨끗이 소독해두면 곰팡이 균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절단 방식 : 보통 건강한 잎이 달려있는곳 바로 위의 줄기를 잘라주면 됩니다.
식물 종류 별 데드헤딩 방법
식물이 종류마다 데드헤딩 방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느 식물은 줄기에 꽃이 한 개씩 피고 어떤 식물은 포도송이처럼 여러 꽃이 함께 모여 핍니다. 식물의 종류에 맞는 방식으로 데드헤딩을 진행해야 합니다.
- 장미 :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에 바로 데드헤딩을 해주면 좋습니다. 시들어가는 꽃의 꽃머리 바로 아래를 가볍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줄기의 모든 꽃이 진 경우 줄기의 첫 번째 잎마디 바로 위에서 잘라줍니다.
- 금잔화 : 시들어가는 꽃이 있는 줄기의 가장 아랫 부분을 잘라줍니다. 바로 아래에는 건강한 잎이 있어야 합니다.
- 페튜니아 : 꽃이 시들기 시작할 때 바로 해주면 좋습니다. 시들기 시작한 꽃이 있는 줄기를 최대한 가지에 닿는 곳까지 끝까지 잘라줍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해주면 좋습니다.
- 제라늄 : 차츰 갈색으로 변하며 시들기 시작하는 꽃이 달린 줄기에서 가장 윗쪽에 돋아난 건강한 잎의 바로 위를 잘라줍니다.
- 샐비어 : 꽃이 점차 갈색으로 변하는 한여름에 데드헤딩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갈색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면 꽃이 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죽은 꽃이 있는 줄기에서 가장 높은 잎의 바로 윗부분을 잘라줍니다.
- 데이지 : 시들기 시작한 꽃이 있는 줄기에서 가장 높은 잎의 바로 위를 똑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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