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장군의 생애 및 주요 업적

 

오늘은 고려시대의 명장인 강감찬 장군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강감찬 장군은 거란의 침략에 맞서 고려의 영토와 국권을 수호한 영웅이지요. 요즘 TV에서 이분의 공훈을 기리는 드라마가 방영 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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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장군의 생애

강감찬 장군은 경주에서 금주로 이주한 강씨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삼한벽상공신이라는 호칭을 받은 강궁진이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948년에 서울 낙성대 근처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부터 학문과 지략에 뛰어났다고 하네요. 983년에 문과에 장원 급제하면서 예부시랑이라는 벼슬을 얻었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벼슬을 거쳐 1018년에는 내사시랑과 서경유수를 겸하게 되었습니다. 서경유수는 서북면의 군사를 총괄하는 중요한 직책이었습니다.

 

 

 

그 해에 거란의 소배압이 10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상원수대장군이 되어 부원수 강민첨 등과 함께 거란군을 맞이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구주에서 거란군을 매복하고, 새끼줄로 물을 막아두었다가 적이 다가오면 물을 풀어서 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정예기병을 이끌고 적의 후방을 공격하여 거란군을 크게 무찔렀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구주대첩이라는 전투입니다. 이 전투에서 거란군은 10만 명 중에 몇 천 명만 살아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이 전투로 고려의 위기를 구하고, 거란의 침략욕을 꺾었습니다. 현종은 강감찬 장군을 극진히 환영하고, 공신으로 삼았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나성을 쌓을 것을 제안하여 국방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했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벼슬을 거쳐 특진 검교태사 시중이 되었습니다.

 

강감찬 장군 주요 업적

강감찬 장군이 참여한 가장 유명한 전투는 1018년에 일어난 귀주대첩입니다. 요나라가 1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하자, 강감찬은 상원수대장군으로서 20만 8천 명의 군대를 지휘하여 흥화진, 자주, 신은현에서 연속적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결정적인 전투는 귀주에서 벌어졌는데, 강감찬은 적의 후방을 공격하고, 고려군의 협공으로 요나라군을 완전히 섬멸했습니다. 이 전투로 요나라는 고려에 대한 침략 야욕을 포기하게 되었고, 고려와 요나라 사이에 평화적 국교가 성립되었습니다.

 

강감찬은 귀주대첩의 승리로 고려의 영웅이 되었고, 국왕의 칭찬과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1019년에 검교태위 문하시랑 동내사 문하평장사 천수현개국남에 봉해지고, 1020년에 특진검교태부 천수현개국자에 봉해졌습니다. 1030년에 문하시중에 올랐고, 1031년에 특진 검교태사 시중 천수군개국후에 이르렀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1031년에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시호는 인헌이었으며 강감찬 장군의 시호는 현재 관악구 인헌동의 행정 주소로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강감찬 장군의 묘는 충청북도 청주시 옥산면에 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고려의 명장이자 영웅으로서 우리 역사에 빛나는 인물입니다. 고려의 건국 이념과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한 강감찬 장군의 훌륭한 무예와 충성심, 지혜와 의지를 배우고 존경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감찬 장군의 생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