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타말화 뜻, 장점, 방법, 전통 및 유래 알아보기

이번 글에서는 닉스타말화에 대해 상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닉스타말화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는지, 어떤 음식에 쓰이는지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닉스타말화?

닉스타말화는 옥수수나 다른 곡물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옥수수를 알칼리 용액에 넣고 끓이면 껍질이 벗겨지고,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되고, 균독소가 줄어듭니다. 게다가 맛과 영양도 더 좋아집니다. 알칼리 용액은 보통 석회나 재를 물에 섞어서 만듭니다. 이렇게 처리된 옥수수는 닉스타말화된 옥수수라고 부릅니다.

 

닉스타말화의 장점

닉스타말화된 옥수수는 가공되지 않은 옥수수보다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나이아신을 통한 펠라그라병 예방

가장 큰 장점은 비타민 B3인 나이아신이 풀려나와 펠라그라라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펠라그라는 피부, 신경계, 소화계의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으로 나이아신 결핍 때문에 생깁니다. 닉스타말화된 옥수수는 헤미셀룰로스로 결합되어 있었던 나이아신이 풀려나서 체내에서 쉽게 흡수되고 펠라그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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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석회와 재는 알칼리성이 매우 강한데, 이 알칼리성이 옥수수 세포벽의 접착 성분과 같은 헤미셀룰로스를 용해시키고 껍질을 덜어내어주어 옥수수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미네랄 흡수율 증가

다음으로 옥수수의 단백질 이용률이 증가하고, 피틱산이 감소하여 미네랄의 흡수를 돕게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죽 만들기 가능

옥수수의 오일과 석회의 칼슘이 반응하여 반죽을 만들기 쉽고 부드럽게 해줍니다. 가공되지 않은 옥수수는 물을 넣어도 반죽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닉스타말화된 옥수수는 알칼리 용액의 작용으로 인해 반죽이 됩니다. 이 반죽은 또띠아, 따말레스, 아레파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마이코톡신 제거

옥수수에 있는 유해한 마이코톡신이 제거되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의 경우 최대 97%에서 100%까지 마이코톡신이 감소합니다.

 

 

닉스타말화 방법

닉스타말화는 어렵지 않습니다. 건조된 옥수수 알갱이를 석회와 물로 만든 용액에 넣고 끓여줍니다. 그런 다음 찬물에 헹구고 껍질을 벗겨줍니다. 이렇게 하면 마사라는 부드러운 반죽이 됩니다. 마사는 그대로 갈아서 가루로 만들거나, 물과 소금을 넣어서 반죽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으로 만든 마사는 원하는 모양과 크기로 눌러서 팬이나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닉스타말화는 옥수수뿐만 아니라 소르훔이나 그외 곡물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에서 닉스타말화라고 하면 대부분 옥수수를 의미하긴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또띠아 포장을 보면 석회로 처리된 옥수수라고 적혀있는데 그것이 바로 옥수수를 닉스타말화 했다는 말입니다.

 

닉스타말화 전통 및 유래

닉스타말화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기원전 1200-1500년 사이에 시작되었다고 추정됩니다. 닉스타말화는 현재 과테말라로 알려진 곳에서 최초로 이행되었고 마야인과 아즈텍인이 함께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옥수수를 신성한 식물로 여기는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닉스타말화된 옥수수는 옥수수 신인 코르테스와 연결되어 있고 옥수수의 삶과 죽음을 지배한다고 믿어졌습니다.

 

 

 

닉스타말화의 현재

오늘날에도 많은 소규모 생산자와 가족들이 이 방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상업적으로는 소다 회 등 다른 물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닉스타말화가 들어가는 가장 유명한 음식은 또띠아입니다. 또띠아는 닉스타말화된 옥수수 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납작하게 눌러서 구운 빵이죠. 또띠아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주요 음식으로 다른 재료와 함께 먹거나 타코나 부리또처럼 감싸서 먹기도 합니다. 또띠아 외에도 닉스타말화된 옥수수로 만든 음식은 아레파, 타말레, 포살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