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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파상풍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과 예방법 한번에 보기

by 알아봐요 2023. 7. 25.

파상풍은 상처에 들어간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근육 경련이나 호흡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파상풍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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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파상풍은 상처에 침입한 클로스트리듐 테타니라는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하여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토양이나 동물이나 사람의 대변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포자 형태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균의 포자는 상처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서 박테리아로 성장하고, 테타노스파스민이라는 독소를 생성합니다. 이 독소는 신경계에 결합하여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일으킵니다. 파상풍은 적극적인 예방을 바탕으로 선진국에서는 드물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거나 부적절하게 한 경우에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입니다. 파상풍은 신생아 파상풍, 전신파상풍, 국소파상풍, 두부형 파상풍 등으로 나뉘며, 증상의 심각도와 예후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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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원인

파상풍은 토양이나 분변에 있는 파상풍균이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가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녹슨 못에 찔리거나 동물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넘어져서 상처가 났을 때, 피어싱이나 문신을 했을 때, 곤충에 쏘였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신생아 파상풍은 출생 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절단하거나 배꼽을 비위생적으로 처치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신생아파상풍은 개발 도상국의 영아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며 사망률이 90%가 넘습니다. 이는 모체가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모체로부터 넘어오는 수동 면역이 없기 때문에 생깁니다. 환아는 출생 후 2주간 쇠약, 신경질적인 반응, 모유를 흡입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다가 경직이나 후궁반장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파상풍균의 포자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체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파편, 손톱, 바디 피어싱 또는 불법 약물 주사로 인한 찔린 상처
  • 총상 또는 수술 상처
  • 골절 및 화상
  • 동물 또는 벌레 물림
  • 발의 궤양
  • 치주염

 

파상풍 증상

파상풍의 잠복기는 24시간 이하부터 한 달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예후가 나쁩니다. 파상풍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반적인 근육의 뻣뻣함, 과민 증상, 두통, 미열, 오한, 전신적 통증
  • 근육 경직이 나타나면서 입을 열지 못하고, 음식을 삼키지도 못함
  • 안면 경련이 나타나 입이 바깥쪽으로 끌려서 웃는 듯하거나 씰룩거리는 듯한 표정이 만들어짐
  • 턱과 목 부분에 오는, 통증을 동반한 근수축 및 뻣뻣함
  •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 복부가 단단하게 느껴짐
  • 소음이나 빛, 접촉 등 사소한 자극에도 경련이 일어나 몇분간 지속되며 통증을 동반함
  • 전신 경련 시 환자의 목과 등이 활모양으로 휘는 후궁반장이 나타남
  • 호흡기 근육이 수축하면서 호흡 곤란 발생
  • 발열 또는 미열
  • 과도한 발한
  • 심박수와 혈압 상승

 

파상풍 진단 및 치료

파상풍은 임상 증상을 살펴보고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예방접종을 부적절하게 했거나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파상풍에 대한 적절한 임상병리적인 검사는 없습니다. 상처의 배양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파상풍 환자에게 호흡 곤란이 생기면 중환자실 치료를 해야 합니다. 호흡 곤란이 일어나면 신경근 차단제를 투여하고 즉각 기도 삽관을 해야 합니다. 이때 기도 확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기관 절개술입니다. 반사적인 경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자극을 제거해야 합니다. 상처 부위의 변연 절제술도 필요합니다. 파상풍의 합병증으로 성대 연축, 호흡 부전, 척추 골절, 고혈압, 부정맥, 혼수, 전신적 감염,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파상풍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약물 치료가 들어갑니다.

 

  • 파상풍 백신 : 향후 감염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투여
  • 항 경련제 : 신경계에 들어오지 않은 독소를 중화 또는 비활성화시키는 목적
  • 항생제 : 파상풍 박테리아를 죽이는데 사용
  • 아스피린 또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근육 이완제 : 근육 경련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
  • 황산염 : 호흡과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약물로 사용

 

파상풍 예방 접종

파상풍에서 회복된 환자는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파상풍을 앓고 회복된 후에도 영구 면역이 생기지 않습니다. 파상풍은 파상풍 백신으로 예방 접종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 백신은 2개월, 4개월, 6개월에 각각 1회씩 접종하고, 15~18개월과 4~6세에 각각 추가 접종합니다. 그 후에는 10년마다 보강 접종을 해야 합니다.

 

  • 유아기: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4~6세에 DTaP 백신 접종
  • 청소년기: 11~12세에 Tdap 백신 접종
  • 성인기: 10년마다 Td 백신 접종

 

상처가 심하고 3회 미만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예방 접종과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파상풍은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치료가 어렵고 위험한 질병입니다. 상처를 입었을 때는 적절한 소독과 처치를 하고,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여 필요하면 보강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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