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리놀렌산 효능 및 부작용

감마리놀렌산은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식물성 기름에서 추출되어 건기식에서 만나볼 수 있고 적절한 복용량과 방법을 지키면 건강에 유익한데요. 오늘은 감마리놀렌산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감마리놀렌산?

감마리놀렌산은 가몰렌산, 감마-리놀렌산(γ-리놀렌산) 또는 GLA라고 불리는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입니다. 3개의 이중 결합을 가진 18 개의 탄소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유 및 일부 채소 식단에서 발견되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우리가 평소 식용유와 각종 육류를 섭취할 때 리놀렌산을 함께 섭취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 신체는 리놀렌산에서 감마리놀렌산을 생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나이가 들거나 육류를 잘 먹지 않는 사람 등은 리놀렌산에서 감마리놀렌산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약화될 수 있고 일부 질환이나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감마리놀렌산 생성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감마리놀렌산을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달맞이꽃 종자유와 보리지 오일 등이 많이 나와 있으며 이들은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건기식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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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리놀렌산 효능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엔 대체로 7~14% 정도의 함량으로 들어있으며 아래 증상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게 보면 감마리놀렌산이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막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관절 질환

감마리놀렌산은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화학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은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의 통증과 부기를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뼈에서 칼슘을 흡수하고 뼈에 칼슘이 쌓이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여 골다공증에도 좋습니다.

 

동맥경화증 및 각종 심혈관 질환

감마리놀렌산은 에이코사노이드, 사이토카인 등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분자를 생성함으로써 혈관 속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고 혈전 생성을 방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고 정상화하는 효과도 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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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천식 및 각종 호흡기 장애

감마리놀렌산은 다이호모-감마리놀렌산으로 전환되어 프로스타글란딘 E1과 트롬복산 A1을 생성합니다. 이들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호흡기 염증과 천식의 주요 원인인 아라키돈산이 류코트라이엔을 생성하는 것을 억제하여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감마리놀렌산은 폐나 기관지 등 호흡기관의 만성적인 기능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이나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 완화

감마리놀렌산은 섭취 시 우리 몸에서 흡수되어 디호모-γ-리놀렌산(DGLA)으로 바뀝니다. DGLA는 염증을 일으키는 에이코사노이드 및 류코트라이엔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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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 증후군

감마리놀렌산은 생리통을 줄이고, 유방부 종창과 불안감을 완화하고, 기분 변화를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하며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

감마리놀렌산은 대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마리놀렌산을 섭취하면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ADHD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하여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감마리놀렌산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 환자들에게 집중력과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감마리놀렌산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아줍니다. 이로 인해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겪는 다리의 저림, 무감각,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 개선

감마리놀렌산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습진, 여드름, 아토피 등 피부염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피부의 수분 유지와 탄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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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우리 몸의 수면 및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할 때에도 수면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감마리놀렌산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하여 불면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감마리놀렌산은 우리 몸에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DGLA로 변환되고, 이 DGLA는 다시 PGE1이라는 화합물로 변환되는데 PGE1이 멜라토닌 합성에 필요한 트립토판의 전달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감마리놀렌산을 섭취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를 통해 수면의 질과 양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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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리놀렌산 섭취량

감마리놀렌산은 주로 달맞이꽃 종자유, 산딸기씨 종자유, 보리씨 종자유 등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으며 이를 영양제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감마리놀렌산 영양제의 복용량은 보통 하루 200~400mg 정도이지만 구매하는 제품의 상자에 적혀있는 복용량을 따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복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부작용

감마리놀렌산(GLA)을 섭취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작용에는 소화장애, 복통, 복부 팽만감, 트림,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대부분 소화기관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일부 분들에게는 미열, 피로감, 두통, 가려움증, 발진과 같은 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개 경과 기간이 짧고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개개인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와 빈도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섭취 중이었던 감마리놀렌산의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마리놀렌산은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혈액 응고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이나 관련 수술 전후에는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약을 드시고 있는 경우 해당 약물과의 상호작용 가능성도 고려해야하는 점 잊지 않아야 하며,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의사 등 전문가의 지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